제너럴모터스(GM)는 핸들과 기어부분을 연결하는 스티어링 칼럼 부분에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차량 190만대에 대해 3일 리콜을 단행했다. 이번 리콜은 일부 고객들이 시동 스위치를 몇차례 조작하면서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을 때 연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불만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차량운행중에는 화재가 발생한 경우는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는 "운전자가 몇차례 시동 스위치를 조작하다가 실패한 후 시동 키를 '스타트' 위치에 계속 유지할 경우 점화스위치를 통해 흐르는 전류로 인해 열이 발생, 점화스위치의 일부 부품이 녹아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