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 설립할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가칭)에 내년 말까지 3백만달러를 투자, 세계적인 연구소로 육성키로 했다. 8일 SK에 따르면 SK㈜ SK케미칼 SK차이나 등은 최근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에 공동 투자키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는 5월 생약 연구를 위한 소규모 연구원으로 출범하지만 내년에는 화학계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는 종합연구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SK는 이와 함께 존슨앤드존슨과 공동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자체개발 간질치료제와 우울증치료제도 중국에서 판매키로 하고 전임상시험을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를 철저히 중국기업으로 운영키로 하고 소장 및 연구원 전원을 중국인으로 채용키로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