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이 수출하는 물품은 간편하게 관세환급을 받을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 대상품목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대상품목은 현행 3천4백58개에서 3천6백65개로 2백7개 늘어난다. 관세청은 "소요량 계산 및 납부세액산출 등에 의한 개별환급의 어려움으로 환급을 포기했던 1천여 중소업체들이 간이 정액환급 대상품목의 확대에 따라 새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허원순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