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월중 대만에 대한 해외 투자는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 9월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중 대만에 대한 해외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32.36% 감소한 46억3천500만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감소추세를 보이던 해외 투자는 지난 9월에 바닥을 친 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11월 對대만 해외 투자액은 모두 3억6천420만달러로 전달보다 무려 37. 9%나 늘어났다. 한편 1-11월중 대만 기업의 중국 본토에 대한 간접 투자가 전년에 비해 9.25%증가한 25억1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11월중 대만 기업의 對중국 투자는 전달보다 8.43% 감소한 1억8천880만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