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최근 카타르와 대만에서 총 4천600만달러 규모의 발전소용 폐열회수 보일러 7기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폐열회수 보일러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의 열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로 대만 치아후이 복합화력발전소(650MW)에 3기, 카타르 라스라판(750MW) 복합화력발전소에 4기가 각각 설치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순수 자체기술로 폐열회수 보일러를 제작, 공급할 예정이며 대만은 내년 12월까지, 카타르는 2003년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