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채권단은 18일 오후 회의를 열어 갑을에 대해 전체 78.3%의 찬성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지속키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또 갑을의 기업상태에 대해 재실사해 계속가치와 청산가치를 산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3-4개월 걸리는 실사 기간에 원리금의 유예 및 연체 적용여부, 실사기관 선정 등은 오는 21일 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갑을의 부동산 매각 등 자구 계획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