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과 기금, 공기업 투자사업비 등을 합친 전체 재정집행 규모중 불용·이월되는 규모는 6조∼7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7일 재정집행특별점검단 9차 회의를 열고 이달중 12조∼13조원을 집행해 올해 재정의 불용.이월 규모를 지난해(13조8천억원) 절반 수준으로 축소키로 했다. 재정의 불용·이월액 규모는 98년 16조7천억원, 99년 16조4천억원, 작년 13조8천억원으로 매년 줄고 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재정집행 실적은 총 1백7조5천억원으로 연간계획(1백24조6천억원) 대비 86.2%가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