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등기구(불 밝히는 장치)를 생산하는 대양전기공업(대표이사 서승정)은 6월까지 1천5백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77년 설립돼 3천여종의 선박용 등기구와 관련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5대 조선소 수출선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선박 선진국인 일본및 독일 제품과 대등한 품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출대상국의 선급기관에 품질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로이드를 비롯 독일 노르웨이 일본등의 선급협회를 직접 방문,5백20여 품목의 선박용 등기구 인증서를 취득했다. 88년 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매년 매출액의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선박관련 국책연구 및 개발과제에도 참여해 공업기반기술사업 산업기술개발사업 기술혁신과제 및 특정연구개발사업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