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벤처기업 투자촉진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의 벤처투자 재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5일 발표했다. 최동규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내년 1월초부터 중기청 재정자금 1천5백억원을 출자, 부품.소재 등 기반산업과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등 차세대 유망산업 등에 지원할 전문투자조합 5천억원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또 민간 투자자금의 투자조합 유입 확대를 위해 창업투자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하는 신문 및 방송광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고치겠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창투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이달말에 5백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국민연금 및 정보화촉진기금에서 각각 1천억원을 투입, 5천억원의 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키로 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