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등 미국의 자동차업계 빅3는 올해 9년만에 가장 낮은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하게 될것이며 앞으로 1년간 감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한 산업조사기업이 밝혔다. CSM 월드와이드는 28일 자동차산업 분석보고서에서 올해 빅3의 자동차 판매량은1천30만대에 불과할 것이며 이는 지난 92년의 950만대 이래 가장 적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경기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6.4% 줄어든 1천62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SM은 이같은 판매감소추세로 올해 4.4분기의 북미지역 승용차 및 경트럭 생산량은 370만대로 지난해 동기의 400만대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GM 등 빅3는 내주부터 캐나다의 3개, 미국의 4개 등 7개 공장을 잠정가동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