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무역협회 지부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9일밝혔다. 현대상사는 이에 따라 전남(11일), 부산(21일), 경북(27일)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 참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업무 대행, 시장개척, 수출시장 정보제공 등의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상사는 앞서 지난 7월 경남지역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던 아메코, 동양중공업등 8개사와 공작기계용 칩, 선박엔진 부품, 자동차 부품 등 7천만달러어치의 제품을일본, 중국 등 전세계에 장기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과 남미지역으로 명신기공, 문교화학 등 6개 업체의 알루미늄휠, 탄산분필, 유압시스템 등 3천만달러 상당의 제품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보상비율이 97.5%로 상향조정되면서 위험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이를 활용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 제품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