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보유 중인 한국철도차량 지분 39.18%(2천15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13일 실시한 입찰이 유찰됐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이날 여의도 사옥에서 현대모비스와 한진중공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제한경쟁 입찰을 실시했지만 두 회사가 제시한 가격이 매각 예정가에 미치지 못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정가와 두 회사가 제시한 입찰가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일주일내 재입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종합기계가 보유 중인 철도차량 주식의 장부가는 1천8억원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