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다음주부터 동아.국민.한덕.태평양.조선생명 등 다른 생명보험사에 인수.합병된 5개 보험사의 부실책임을 가리기 위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지난달초 시작한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부실책임 조사를 이번주중 마무리짓고 내주 동아생명 등 5개 보험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조사 인력을 감안해 회사당 3∼4주씩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다른 보험사에 흡수된 5개 보험사의 부실 원인을 조사, 과거 경영진의 위법 행위가 드러나면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