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조업 경기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유럽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지수가 멈출 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미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 지수는 7월중 43.6을 기록해 전달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지수가 50 미만이면 위축세를,50을 넘어서면 성장세를 의미한다. NAPM 제조업지수는 12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1990∼91년의 불경기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위축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12개 국가들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7월 구매관리자 지수도 47.3으로 조사됐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