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운송협회(ATA)는 올 한 해동안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약 15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30일 CNN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손실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ATA의 데이비드 스위어렌자 이코노미스트는 업계 전문지인 에이비에이션 위크와의 회견에서 "항공사가 손익분기점에 이르기 위해서라도 수요가 대폭 늘어나야 하나현재와 같이 취약한 경제 상황 속에선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스위어렌자는 미국 경제가 올 4.4분기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2.4분기쯤에야 항공사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