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와 공동 구성한 '민.관합동 기업규제 종합 실태조사단'이 19일 오전 10시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구성된 54개 실사팀은 외국인투자, 창업, 공장설립.입지, 에너지.자원, 보건.환경, 유통.물류, 무역, 금융.공정거래 등 9개 중점 분야에 대해 이달말부터 8월중순까지 320개 업체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여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홈페이지(www.mocie.go.kr)에 기업애로 신고창구를 마련,개별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전자산업진흥회, 자동차공업협회 등 주요 업종별단체.협회를 통해서도 애로 및 규제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뤄진 법령 중심의 규제개혁에도 불구하고 현장의규제완화 체감도가 낮고 외국인투자기업도 기업규제를 장애요인으로 꼽고 있는 만큼이번에는 규제와 관행을 기업 입장에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