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 7.9% 성장하고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20.5% 증가했다. 또 수출입은 11.3%가 늘어난 2천4백10억달러로 81억4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등 계속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정부가 17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 국가통계국 예전(葉震)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상반기 중국 경제 활동에 대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에 전년 동기에 비해 7.9% 증가한 4조2천9백40억위안(약 4천1백8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