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3천2백명의 서비스 요원으로 구성된 "LG 서비스 봉사단"을 발족시켰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 고객 서비스 부문 송주익 부사장을 단장한 이들은 수해 지역이 발생하면 즉각 투입돼 가전 제품을 수리 서비스하게 된다. 특히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위해 해병대 등 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구성된 1백명의 긴급 기동반도 편성했다. LG전자는 평택 구미 창원공장은 물론 LG그룹 계열사로부터 인력 및 물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협조 체계를 구축해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해 봉사단 발족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정신의 연장선상"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