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는 기존의 CRT(브라운관)와 LCD(액정표시장치)를 대체할 차세대 주력 디스플레이인 FED(Field Emission Display)의 핵심 비메모리 반도체인 컬럼(Column)구동 IC와 로(Row)구동 IC 2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고속동작(65㎒) 제품으로 올 하반기 FED기술 선도업체인 미국 캔데센트(Candescent)에 공급될 예정이다. FED디스플레이는 박막형 고해상도 광시야각 고속동작 저소비전력이 장점으로 자동차 게임기 디지털TV 등에 널리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는 99년부터 캔데센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FED 구동IC개발에 착수,지금까지 3종의 IC를 개발했으며 후속제품으로 384채널과 480채널 컬럼구동,240채널과 256채널 로구동IC를 올해 안에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