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물병 형태의 용기에 자몽 등 과일맛 얼음조각을 넣은 빙과인 "에너보틀"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타민C를 일일권장량의 1백40%가량 함유시켜 건강에 대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 여러차례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운동과 야외활동 여행시에 휴대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경제]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지난달 1일 출시한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 특약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DB손해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얻은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은 운전자보험 최초로 자동차 운전 중뿐 아니라, 하차 후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때 부담해야 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 벌금을 보장받는 담보다.지난 3월 부산 골프장에서 넘어진 카트를 도와주기 위해 뒤따르던 트럭 운전자가 하차한 사이 트럭이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며 골프 카트를 덮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기존 운전자보험은 이런 유형의 사고를 보장하지 못했다.DB손해보험의 특약은 운전석을 벗어난 직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사고 현장을 이탈하더라도 5분(도로교통법상 정차 기준 시간) 이내에 발생한 사고이거나 지정된 자동차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 특약은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사고 관련 법률이 강화돼 형사처벌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운전자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자 특약을 개발했다"며 "신규 담보를 통해 운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점의 사고에 대한 보장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DGB대구은행은 창립 125주년을 맞은 계명대학교에서 지난 8일 ‘대학생 헌혈 캠페인 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었다.대학생 헌혈 캠페인 지원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대구경북혈액원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 축제’ 기간 동안 DGB대구은행이 대학생 헌혈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DGB대구은행 김기만 부행장, 계명대학교 이필환 교무부총장, 계명문화대학교 채병관 카리타스봉사센터장, 대한적십자사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고홍원 사무처장이 참석했다.헌혈 기념품 지원을 통해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생 헌혈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였다.김기만 부행장은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한 지역 대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대규모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한 명을 특정하고, 그 사람에 각종 의무와 형사책임까지 지우는 ‘동일인 지정제’가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의 지배구조 자율성 확보를 위한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 개선 방안’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한경협 의뢰로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작성했다. 동일인 지정제는 그룹 총수가 친인척에 특혜를 주거나 그룹을 순환 출자형 또는 피라미드형 구조로 운영하는 걸 막겠다는 취지로 1986년 제정됐다. 공정위는 매년 자산 5조원 이상 공시 대상 기업집단 등을 발표하면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감안해 동일인을 지정하고 있다.동일인은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 자료를 누락하거나 허위로 제출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기업집단의 동일인을 ‘기업 총수’가 아닌 ‘핵심 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룹의 상당수가 지주회사 구조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홍 교수는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그룹은 최상위 회사 등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집단의 범위를 충분히 획정할 수 있다”라며 “총수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제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도입 등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 흐름에도 역행한다”고 강조했다.동일인 관련자 중 친족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행 제도는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혈족 4촌, 인척 3촌’으로 규정하고 있다. 홍 교수는 시대 변화를 반영해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