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의 사내벤처 1호인 드림포트(대표 권영민)는 12일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와 온라인게임 '해피시티'의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비와 시스템 운영비를 포함해 모두 8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해피시티는오는 2003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현재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조이씨티'와 연동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드림포트는 게임사이트 구축에 필요한 개발비를 지원하고 마케팅 및게임 관련 제품의 유통 판매 등을 맡게 되며,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 및운영,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한다. 드림포트는 또 해피시티를 중심으로 온라인 게임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다양한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드림포트의 권영민 사장은 "해피시티는 18세 이상의 성인을 겨냥해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제작될 것"이라며 "향후 게임 캐릭터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