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제34차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제4차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진 부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9일 오후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서 지난해 5월 역내 중앙은행간 통화스왑을 구축키로 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와 역내 단기자본 모니터링 공조체제, 외환위기 조기경보체제 구축 등 역내 금융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 부총리는 또 이튿날 오전 기조연설을 통해 G-7 국가들의 정책공조 노력 및 역내 회원국의 협력강화 필요성과 역내 경제발전과 빈곤감축을 위한 ADB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ADB총회에는 59개 ADB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계 고위인사가 참여한다.

은행연합회 및 12개 은행장을 비롯,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증권업협회, 한국증권금융 등이 함께 참석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