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시내버스 노사가 27일 새벽 임금인상안에 극적으로 합의,27일 예정됐던 노조측의 ''버스파업''이 완전 철회됐다.

이에따라 나머지 4개 시·도의 시내버스 노사도 관례대로 파업선언을 유보한 채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여 우려했던 전국적인 교통대란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서울시버스 노사는 파업시한을 2시간30분여 앞둔 27일 오전 1시30분께 잠실 교통회관에서 13차 협상을 벌여 임금인상 5.5%,30%운행감축 철회 등을 골자로 한 협상안에 합의했다.

한편 부산시내버스 노사는 27일 오전 0시30분 노사자율협상에서 월 25일 만근시 급여를 현행 1백23만6천원에서 1백31만원으로 올리는 6%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