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일진엔지니어링(대표 이재천)이 해외 수출증대를 위해 일본 기업에 지분을 할당했다.

일진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본의 반도체장비 기업인 다이이치시세쓰(제일시설공업)가 1억2천만원 정도의 자금을 납입해 10.5% 지분율의 주요 주주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금 규모는 작지만 지분 참여 자체에 의의가 있다"며 "일본에 대한 수출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진엔지니어링은 올해안에 일본 다이이치시세쓰에 1백10억원 어치의 반도체 이송(컨베이어) 장비를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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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