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원유 도입량 가운데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유전을 직접 개발,도입한 원유의 비중이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원유 수입량은 8억9천3백70만 배럴,자주 개발 원유물량은 1천7백39만 배럴로 집계됐다.

99년에는 전체 원유수입량 8억7천4백만 배럴중 자주개발 물량은 1.7%(1천4백58만 배럴)에 불과했다.

정부는 지난 81년 해외 석유개발사업 착수한 이후 지난해말까지 23개국에서 53개 유전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투자한 비용은 32억7백만달러로 25억9백만달러(78%)를 회수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