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이 스트리밍서버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스트리밍 서버는 인터넷에서 멀티미디어 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로써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사업에 필요한 DRM(디지털저작권관리)과 인터넷빌링솔루션에 이어 스트리밍서버까지 개발함으로써 CDN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에스넷이 개발한 스트리밍서버 "엑스트림(Xstream)"은 미국의 버스트(Burst)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것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효율화해 비용을 기존 제품에 비해 60%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에스넷은 "엑스트림"과 자체 보유한 CDN솔루션을 결합해 인터넷방송국 영화관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 스트리밍 솔루션 사업에서만 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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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