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1백50만배럴의 원유감산에 들어간 1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 배럴당 30달러선에 육박했다.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물은 이날 배럴당 29.82달러로 전날보다 1.16달러 올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도 1.15달러 상승한 배럴당 2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상승은 지난달 30일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석유재고가 24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감산에 따른 원유공급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