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주도하는 다국적 금융기관들이 아르헨티나에 3백97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가 18일 밝혔다.

이에앞서 아르헨티나의 일간지 클레린은 IMF가 1백36억달러를 제공하고 스페인정부와 다른 금융기관들이 나머지 2백억달러 이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관리들은 IMF등의 이번 재정지원이 아르헨티나의 외채상환 위기를 감소시키고 침체된 국내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아르헨티나는 내년에 65억달러의 외채를 상환해야 하며 국가운영과 채무상환을 위해 최소한 2백억달러이상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은 2백40억달러에 불과하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