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의 날인 7월 1일 서울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제33회 산업안전보건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이 주관한다.

최선정 노동부 장관은 강순행 광양기업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등 산재예방유공자 1백9명에게 훈.포장및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한다.

전국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표해서 강 사장과 동사 근로자 이옥선씨가 산재예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회의실에서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건강재해 예방전략"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세미나가 5회 개최된다.

---------------------------------------------------------------

장봉식 고려제강 차장(43)은 과거 발생한 재해사례를 월별.요일별로 분석,"안전달력"을 만들어 현장에 내걸었다.

매년 개최한 안전경진대회에 제출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안전교재"를 만들어 교안으로 활용했다.

안전사고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사고보고서"와 함께 탈의실과 복지시설에 게시해 경각심을 줬다.

종업원 가족을 "명예감독관"으로 임명,회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근로자의 시력에 맞는 보호안경을 착용토록 했다.

지난 96년에는 매년 2회씩 안전사항을 점수화해 개인별 상여금 고과에 반영토록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출근시 음주측정기로 점검,위반자는 귀가시켰다.

2회이상 적발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