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해외업체간의 전략적 제휴가 곧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현대 유동성문제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가 독립법인화(계열분리)와 함께 해외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조만간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현재 다임러크라이슬러 및 포드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쓰비시 자동차를 인수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대우차 입찰서를 제출하는 5월말 이전에 전략적 제휴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