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일렉트릭파워(AEF) 등 미국의 15개 전기가스회사들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인터넷을 통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회사에는 AEF외에 시너지 듀크에너지 퍼스트에너지 등의 기업이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컨소시엄은 오는 6월까지 전자상거래를 전담할 독립된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일렉트릭파워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터빈 변압기등과 같은 장비 구매기간이 단축될뿐 아니라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도 보다 신속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조사전문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올해 전세계 기업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시장의 4배에 달하는 1천8백50억달러에 달하고 오는 2003년에는 1조2천6백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창 기자 char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