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LG정밀 사장은 시장의 디지털화에 맞춰 사업을 대폭 재편하되 첨단
방위산업은 지금처럼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력사업을 재편하는 이유는.

"CDMA 등 디지털화된 이동통신단말기시장이 급속히 재편하고 있는데다 TV
VTR 등 종래 아날로그 방식을 쓰던 것들도 디지털방식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자는 것이다"

-새 승부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제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결점 품질실현을 위한 6시그마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부품 품질은 IR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코스닥을 거치지 않고 거래소시장에 직상장한다고 하는데.

"6년 연속 흑자를 내는 등 모든 요건을 갖췄으므로 굳이 코스닥시장을 거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주식공모가격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나.

"발행주식수는 3백70만주가 될 예정이다.

교보증권에서 평가작업을 하고 있는데 2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상장되면 자본금은 현재 4백30억원에서 6백16억원으로 늘어난다.

주가는 2003년까지 3배정도로 오를 것으로 자신한다"

-e비즈니스는 어떻게 추진하나.

"B2B전자상거래 비중을 연내에 50%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의 산쿄 드라이킨트 등 해외부품업체와 전략제휴해 부품
전문 포털서비스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