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거래소가 이사진을 구성하고 산업자원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는 등 출범 준비를 마무리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28일 기술거래소 법인설립을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기술거래소 설립위원회가 등기신청과 사무실입주 등을 통해 4월 정식 출범
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기술거래소 설립위원회는 이와 함께 최근 호선을 통해 초대 이사장으로
이민화 (주)메디슨 회장을, 감사에 김일섭 회계연구원 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기술거래소 초대 사장에는 세원텔레콤 창업자인 홍성범씨가 이미 선임됐다.

이와 함께 출연기관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벤처캐피털협회, 종합기술금융
등에서 추천한 사람으로 이사진을 구성하고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인 이준식
서울대 교수와 전국인큐베이터협의회 회장인 호서대 김홍 교수를 선임직
이사로 뽑았다.

기술거래소는 산자부가 50억원, 출연기관이 1백28억5천만원을 출연, 모두
1백78억5천만원의 초기운영자금으로 출범키로 했다.

사무실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14층에 두기로 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