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사업자인 에어미디어는 미국 항공사업자인 에어링크와 제휴해
항공무선데이터사업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미디어는 에어링크로부터 항공무선데이터 기술을 이전받아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등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에어링크는 세계 항공산업 분야에서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다양한
통신서비스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선두업체이다.

에어미디어가 제공할 서비스 내용은 국내외 항공기 이착륙이나 수하물
배분, 충돌위험 분석 등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들이다.

에어미디어는 앞으로 이같은 데이터를 국내 공항과 항공기는 물론,
에어링크의 국제전용선을 통해 전세계 4백여개국의 항공기에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