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국장이 서강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해외연수를 준비중이던 안세영 국장이 서강대
국제통상대학원 교수로 임용이 확정돼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행시 17회에 합격한 안 국장은 지난해 무역정책과장을 맡아 일해온 무역
통상분야 전문가.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국제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산자부 문선목 서기관도 사표를 내고 산자부 국장 출신인 구본룡씨가
회장으로 있는 인터넷광고업체 온앤오프의 상무로 옮겼다.

지난해말 사표를 제출했던 이창양 전 산업정책과장은 KAIST(한국과학
기술원) 경영대학원 교수로, 이진환 전 투자정책과장은 법무법인 김&장의
국제변호사로 변신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