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보험에 대한 전세계 전문가들이 제주도에 모인다.

특히 이자리에는 북한 나진선봉지역 경수로발전소건설에 관한 설명회도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한국원자력보험 풀(회장 홍문신 대한재보험사장)은 12일부터 4일동안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국제원자력보험관리자회의를 갖는다.

미국 일본 등 28개국 7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 회의는 국내에선
처음 열린다.

대한재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회의를 통해 원자력보험 인수기관간
공조체제를 다지고 원자력사고 손해배상에 국제적인 협조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원자력보험시장 규모는 연간 1백50억원(보험료 기준)으로 세계 8위에
랭크돼 있다.

< 송재조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