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이리듐 ICO등 2개 위성휴대통신(GMPCS)의 국내 사업을
가허가키로 했다.

정통부는 4일 최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통신이
신청한 ICO투자관리(주)와 SK텔레콤이 제출한 이리듐코리아(주)등 2개의
국내 GMPCS사업을 가허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데이콤이 신청한 글로벌스타사업 가허가건은 사업계획서 내용의
보완이 이뤄지는대로 다시 심사키로 했다.

위성휴대통신은 중.저궤도위성을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음성및 데이터통신
을 할수 있는 서비스로 이리듐은 내년 9월, ICO는 2000년초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번에 국내 기업들이 자본투자하는등 국제 컨소시엄으로
추진중인 위성휴대통신의 국내 사업이 가허가됨에 따라 이들이 사업권을
확보한 국내외사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는 4일 시내전화사업 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된 하나로통신이
일시출연금 납부,법인설립등기 등 허가서 교부에 필요한 사항을 이행함에
따라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서를 교부키로 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