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멕시코에 이동통신기술을 제공하고 멕시코는 우리나라 통신업체
의 통신서비스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와 멕시코간의 통신분야
협력이 활발해진다.

박성득 정보통신부차관과 하비에르 로사노 알라르콘 멕시코 통신.교통부
차관은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멕시코 통신협력위원회에서 양국간
통신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해 통신협력위원회를 매년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멕시코는 한국통신이 참여한 멕시코 전국전화사업자인
미디텔이 원활이 사업을 시작할수 있도록 재정 기기설치등에서 지원해
주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로 예정된 PCS(개인휴대통신)용 주파수 경매에 한국기업이 참여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측은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기술을 멕시코에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