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이 부도유예협약 가입 이후 4개월동안 종업원수를 4분의1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진로그룹은 지난 5월 부도유예협약 가입 이후 지난달말까지 4개월
동안 감원한 종업원이 모두 9백5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로그룹 종업원은 진로하이리빙과 진로엔지니어링 등 매각된
2개 계열사 직원 7백여명을 포함, 지금까지 1천7백여명이 감소해 현재는
5천5백여명선인것으로 집계됐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