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상하 양방향의 물살이 세탁물을 때려주는 신형 세탁기 "올
리고 때리고" 8개 모델을 개발,19일부터 시판한다.

대우가 지난 1년8개월간 총 56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올리고 때리고"는
세탁조 사방에서 뿜어주는 소나기물살과 세탁조 하단에서 솟구치는 분출
물살을 이용해 세탁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장점이다.

특히 세탁조 바닥에서 솟구치는 분출물살이 세탁물을 "올려주고",세탁조
사방에서 쏟아지는 50여개의 소나기물살이 옷감을 구석구석까지 "때려
주는" 역할을 해 기존제품에 비해 세탁력이 12.5% 향상된 반면 옷감손상은
24.3% 이상 감소됐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