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제록스는 사내 네트웍시스템을 구축,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본사와 지방사업장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지의 제록스그
룹과도 연결이 가능하며 전송속도 56k~2백56 kbps 의 디지탈 전송망을 갖
춰 업무처리속도가 빠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네트웍 관리소프트웨어가 컴퓨터의 상태를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효
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제록스는 계열사인 데이네트시스템,쌍용정보통신과 함께 7개월간
20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 1년간 시범운용기간을 거친 뒤
이번에 본격 개통하게 됐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