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 정례회의 추진
관이 정례적인 회의를 갖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강현욱환경부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엔환경특별총회기간중인 24
일오후 뉴욕 유엔플라자호텔에서 3개국 환경장관회의를 열어 장거리이동오염
문제등 동북아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현재 한.중.일 3개국에서 발생하는 아황산가스의 배출량은 약 1억1백30만톤
으로 전세계배출량의 21%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이 이가운데 80%이상을 배출
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발생하는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등 산성비원인물질에 의한
한국의 피해액이 약 1조5천~3조5천억원(93년기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현재 중국의 화석연료사용증가율이 지속될 경우 2000년에는 우리나라 환
경부예산의 최소 2.8배에서 8배에 이르는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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