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하우스체인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1호점이 29일 서울 등촌동에
문을 열었다.

아웃백은 좌석수 2백50석 규모의 오스트레일리아풍 고급 레스토랑으로
부메랑 서핑보드 코알라등 오스트레일리아를 상징하는 소재로 장식돼 있다.

주요 메뉴는 스테이크 립 치킨 시푸드 파스타등이며 우리 입맛에 맞는
매콤한 스테이크소스가 특징이다.

아웃백의 컨셉트는 도시외곽 주택가에 개점,하루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고객들이 저녁식사를 즐기는 레스토랑이다.

따라서 기존 레스토랑과는 달리 저녁식사만 제공한다.

아웃백을 운영하는 (주)그레이트필드의 정인태사장은 "저녁식사만 제공해
관리비용을 가능한 줄이고 영업력은 저녁시간대에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0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아웃백은 지난해말 현재 총 4백20개
점포, 연매출 10억달러 규모로 미국내 디너하우스체인중 6위에 랭크돼 있다.

영업시간은 주중의 경우 오후 4시-11시, 주말은 정오부터 11시까지.

<장규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