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이 섬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비의류용 섬유개발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장익용)는 24일 의류용 섬유개발에 집중된
기술개발방향을 비의류용으로 확대,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일 산업기술협력재단의 재정지원과 업무협조를 얻어 비의류용
섬유개발의 선진국인 일본의 기술연수,업체견학 및 기업의 애로기술타개를
위한 진단지도사업 등 광범위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비의류용 섬유 중 부직포부문의 인조피혁 필터용 토목용 섬유분야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과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이와관련,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부직포제품 및 부직포관련 제조설비
등을 전시하는 ENA(국제부직포산업종합전)에 관련업체 관계자와 연구진 등
35명을 파견키로 했다.

또 이를 통해 부직포기술의 국제동향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석, 국내
관련업계에 소개키로 했다.

섬산련은 또 일본기술진을 초청, 국내 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애로기술
및 공정개선사항을 진단하고 기술지도를 통해 애로를 해결하는 진단지도
사업을 9월중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선진국 기술자들의 부직포기술개발동향에 대한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