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8일 오후6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준중형 승용차
누비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날 신차발표회에는 김우중대우그룹회장, 김태구대우자동차회장 등
회사 임직원들과 안광구 통산산업부장관, 이한동 신한국당상임고문,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정몽규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현대자동차회장)
등 각계 주요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태구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누비라는 대우자동차가 93년부터
추진해온 기술세계화의 성과물이자 자동차 세계경영의 상징"이라고 밝히고
"전세계를 누비는 한국의 대표차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