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에서 음성으로 대화를 즐기는 애니메이션 채팅서비스가 5일부터
제공된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의 PC통신인 유니텔은 기존 문서채팅에 애니메이션과
음성합성 기능을 결합한 "유니채트"(Unichat)서비스를 개발, 시험서비스를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가상공간(배경화면)을 선택, 대화방을 만들어
자신을 대신한 캐릭터를 통해 상대방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수 있도록했다.

유니채트는 기존 문서채팅과 동일한 속도로 통신할수 있으며 최고
2천명까지 동시에 즐길수 있다.

유니채트를 이용하려면 유니텔내 유니채트메뉴의 자료실에서 "유니채트"와
"다이렉트-X"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