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SDS)이 국내 최초로 인트라넷 환경의 "기술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인사에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이 회사는 전사원이 직접 PC에 입력한 부서핵심기술과 직무특기및 개인
이력등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인력관리에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직원들은 사내 전직시 해당부서의 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손쉽게 조회, 미리 준비함으로써 스스로 경력 관리를 해나갈수 있다.

또 회사는 이를통해 적재적소 인력배치와 우수인력 확보계획등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예컨대 SDS는 이 시스템을 이용, 최근 삼성자동차의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견할 인력들을 손쉽게 선정할수 있었다.

이 회사는 기술이력 시스템을 과장급 이상에게 적용하는 연봉제와 연계,
객관적인 연봉평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