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링회사 설립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팩토링회사들의 팩토링잔액이 4조원
을 넘어서는 등 영업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다.

본사가 집계한 금융기관 대기업 일반개인이 설립한 36개 주요 팩토링회사의
팩토링잔액(어음할인 및 매출채권인수잔액의 합계)은 96년 7월말 현재 2조2
천6백18억원에서 5개월만인 96년말 현재 4조1천9백77억원으로 약2배가 늘어
났다.

본사가 지난해 2월말 현재로 19개 주요 팩토링전업사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팩토링실적이 1조원수준임을 감안하면 약1년사이에 회사수가 급증하고 영업
이 급신장한 덕에 실적이 4배이상 신장된 셈이다.

현재 팩토링사는 금융기관과 대기업계열이 약30개로 파악되고 있고 개인이
설립한 회사를 포함할 경우 약 3백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