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내화물 제조업체인 조선내화(대표 주일)가 연산 2천t 규모의
연속주조용 내화물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17일 이회사는 제철 및 제강업체의 장기수요 증가에 맞춰 총2백억원을 투입
해 다음달중 전남 광양공장 옆 5천평규모의 부지에 연속주조용 특수내화물
생산 공장을 착공, 내년말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되는 연속 주조용 내화물은 연속주조 공장의 용광로인
래들 및 턴디시에 사용되는 노즐 내화물로서 국내에서는 조선내화가 유일하
게 생산하는 특수 내화물이다.

이에따라 조선내화는 기존 포항공장의 연산 4천t규모와 합해 연속주조용 내
화물의 생산능력이 6천t에 이르게된다.

회사측은 제철 및 제강업체의 설비증설에 따른 2000년도 장기 수요증가에
대비해 증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광양 2공장 증설을 계기로 조선내화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선진
제품들과 경쟁할수있는 기틀을 마련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올해 매출실적은 1천7백50억원으로 예상하고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