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말께 삼성전자가 초고가형 하이엔드 오디오를 선보인다.

29일 삼성은 미국 마드리갈사와 제휴,소비자가격 3천~4천만원대의 하이엔
드 오디오인 "엠페르"를 올 연말께 본격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마드라갈사의 파워앰프와 미 헤일즈사의 스피커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브랜드 지명도가 좌우하는 고급 오디오 시장에서 그간 내
세울만한 제품이 없어 시장확대에 애를 먹은 게 사실"이라며 "이 제품으로
인켈 아남전자 등 오디오 전문업체들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하이엔드 오디오
부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